11월이 되면서 바람이 차가워질 때쯤 생각하는 음식이 바로 굴입니다. 국내에서 굴로 가장 유명한 곳은 충남 보령시에 위치하고 있는 천북 굴단지입니다. 굴단지에 가면 굴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이 단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갓 생산하는 굴을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입니다. 굴은 9월부터 12월 가지 제철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추운 겨울인 11월에서 2월에 먹는 굴이 가장 맛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먹방 수산 가격

천북 굴단지 먹방 수산 후기

천북 굴단지에는 여러 식당이 있었는데요, 우선 주차를 하고 둘러보았습니다. 주차 시에는 가게마다 주차라인이 정해져 있습니다. 가게 앞에 있는 주차라인에 가게 이름을 확인하고 주차를 해야 합니다. 저는 빈 곳에 주차를 하고 우선 둘러보고 가게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둘러보던 중 먹방 수산에서 사장님 부부가 잘해주겠다고 하셔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가격

먹방 수산에서는 굴구이, 굴 찜, 가리비찜, 굴칼국수, 해물라면 등의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2인 메뉴로 굴+가리비 메뉴를 선택했습니다.

굴과 가리비가 찜으로 나오는 2인 세트메뉴입니다. 대하가 먹고 싶어서 혹시 몇 마리 주실 수 있냐고 정중하게 여쭈어 보니 몇 마리 서비스로 준다고 하셨습니다. 인심도 너무 좋으신 분들입니다. 

기본반찬

기본 반찬이 세팅되어 나옵니다. 메인 메뉴는 굴 찜이기 때문에 반찬이 많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옆 테이블을 보니 굴밥을 주문하시는 분들은 반찬이 많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징어 전

오징어가 들어간 전이 맛있었서 반찬을 추가로 주문했는데 많이 주셨습니다. 해물파전도 먹고 싶었는데 이걸로 만족하고 굴칼국수를 먹기로 했습니다.

2인 세트

드디어 기다리던 굴+가리비 세트가 나왔습니다. 5만 원이고 2명이서 먹기에 적당한 양입니다. 서비스로 주신 대하도 보입니다. 굴이랑 가리비 모두 맛이 좋았습니다. 장갑을 끼고 까먹었습니다. 굴이랑 가리비 모두 촉촉하고 맛있었습니다. 굴은 양이 엄청 많이 보이지만 사실 껍데기가 너무 커서 2명이서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밖에서 판매하고 있는 굴은 한 망에 3만 원이라고 합니다.

굴찜

굴찜입니다. 부드러운 굴이 정말 맛이 좋습니다. 다음에 다시 한 번 더 와서 굴구이를 먹어야겠습니다. 굴도 제철이라서 토실토실하고 정말 좋습니다.

가리비

가리비도 토실 토실 하고 맛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조개 종류종 하나입니다. 가리비와 굴을 먹으면서 굴칼국수가 먹고 싶어서 주문을 했습니다. 배가 터지도록 먹었습니다. 

굴칼국수

기다리던 굴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굴 칼국수와 먹을 수 있는 김치 3종 세트가 나옵니다. 김치도 직접 하시는 것 같습니다. 맛이 좋았습니다. 칼국수는 탱글탱글하고 싱싱한 오징어가 들어 있었고 딱딱한 새우가 들어있었습니다. 국물도 해산물이 많이 들어가서 시원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이쪽 지역은 모두 해물 칼국수를 잘하는 것 같습니다.

 

먹방 수산 위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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